
이번에 새로 선보인 검색 서비스는 'OCR'(Optical Character Recognition) 기술로 이미지에서 글자로 쓰인 부분을 추출해 이를 문자로 식별하는 인식 기술이다. 일일이 입력하기 귀찮은 상품 모델번호나 브랜드명도 사진만 찍으면 텍스트로 추출해 검색할 수 있다.
이 기술은 상품 설명에 게재된 이미지를 분석해 잘못된 정보로 판매 중인 상품을 걸러내는 역할도 한다. 상품 등록 원산지와 이미지에 표시된 원산지 일치 여부, 각종 품질 인증 번호의 정확성 등을 OCR시스템이 자동으로 검색한다. 이를 통해 일일이 수기로 검증했던 것과 비교할 때 정확도와 업무처리 속도 측면에서 효율이 크게 향상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미지 검색 기능인 '쓱렌즈'로 검색할 수 있는 상품 부문도 확대했다. 기존에는 적용되지 않았던 가구·주방·생활·유아동·스포츠·반려용품 등 2700개 부문에서 쓱렌즈를 사용해 원하는 상품을 찾을 수 있게 됐다. 상품 가짓수로 환산하면 약 500만개다.
김도현 비욘드포스트 기자 news@beyond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