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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5G 배터리 절감 기술 7월까지 전국 확대

입력 2019-07-22 08:55

KT는 배터리 절감 기술 'C-DRX'를 서울·수도권, 강원, 부산, 울산, 경남 등의 지역 5G망에 적용했고 7월 말까지 전국 확대를 끝내겠다고 21일 발표했다. (사진=KT 제공)
KT는 배터리 절감 기술 'C-DRX'를 서울·수도권, 강원, 부산, 울산, 경남 등의 지역 5G망에 적용했고 7월 말까지 전국 확대를 끝내겠다고 21일 발표했다. (사진=KT 제공)
[비욘드포스트 이지율 기자] KT는 22일 서울·수도권, 강원, 부산, 울산, 경남 등에 적용한 배터리 절감 기술'C-DRX'를 7월 말까지 전국으로 확대하겠다고 발표했다.

C-DRX는 배터리 용량을 물리적으로 늘리는 것이 아니라 네트워크 기술을 통해 배터리 사용시간을 극대화하는 기술로 데이터 전송 중에 스마트폰을 주기적으로 저전력 모드로 전환시켜 배터리 사용량을 줄여준다.

기존의 네트워크 환경에서는 데이터 이용 중에 스마트폰 모뎀과 통신사 기지국 간 통신이 끊김 없이 지속됐다면 C-DRX 환경에서는 데이터 송수신 주기를 최적으로 줄여 배터리 소모량을 줄여준다.

앞서 KT는 국내 최초로 C-DRX를 LTE에 상용화해 스마트폰 사용시간을 늘렸으며 5G에서도 배터리 사용시간을 획기적으로 늘렸다고 강조했다.

실제 ICT 표준화 및 시험인증기관인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가 갤럭시S10 5G 모델로 유튜브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가동 배터리 사용시간을 5G C-DRX 기술 적용 전후를 비교했다. 그 결과 C-DRX를 적용하지 않은 경우 최대 7시간 24분, 최소 6시간 32분간 동작했다. 이에 비해 C-DRX를 적용한 경우는 단말기 배터리가 최대 10시간 31분, 최소 9시간 3분간 지속, 배터리 사용 시간이 최대 61%에서 최소 20%가량 늘었다.

특히 KT는 자체 테스트를 통해 5G로만 데이터 수신을 하는 5G 우선(First) 방식이 경쟁사의 5G와 LTE를 병합하는 방식보다 배터리를 더 오래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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