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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영업이익 7분기만에 1조원대 회복

입력 2019-07-22 16:51

2분기 1조2377억 전년 동기 대비 30.2% 증가
현대차 영업이익 7분기만에  1조원대 회복


[비욘드포스트 이지율 기자] 현대자동차는 22일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보다 30.2% 증가한 1조2377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2017년 3분기(1조2042억원)이후 7분기만에 분기영업이익 1조원대가 회복됐다.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보다 9.1% 증가한 26조9664억원, 순이익은 23.3% 증가한 9993억원을 기록했다. 2분기 도매 판매대수는 110만4916대로, 전년 동기에 비해 7.3% 감소세를 나타냈다.

국내 시장에서는 팰리세이드, 코나 등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판매 호조와 신형 쏘나타 신차 효과로 전년 동기보다 8.1% 증가한 20만156대를 판매했다. 하지만 해외 시장에서는 중국, 미국 등 주요 시장에서 판매가 하락하며 전년 동기대비 10.1% 감소한 90만4760대의 판매 실적을 나타냈다.

매출원가율은 신차 판매 확대와 SUV 차급 비중 상승에 따른 믹스 개선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대비 1.2%p 낮아진 82.9%를 기록했다. 영업부문 비용은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신기술 관련 연구비 증가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대비 13.8% 늘어난 3조3853억원을 나타냈다.

이에 따라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30.2% 증가한 1조2377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률 역시 전년 동기대비 0.8%p 상승한 4.6%를 나타냈다. 경상이익 및 순이익도 전년 동기대비 각각 22.8%, 23.3% 늘어난 1조 3860억원 및 9993억원을 기록했다.

한편, 현대차의 상반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6.4% 증가한 2조626억원을 기록했다. 상반기 매출액은 8.1% 증가한 50조9534억원, 순이익은 26.6% 증가한 1조9531익원을 각각 나타냈다. 상반기 도매판매대수는 전년 동기 대비 5.1% 감소한 212만6293대를 나타냈다.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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