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5일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유럽 마케팅 파트너사 바이오젠에 따르면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바이오시밀러 3종(베네팔리·플릭사비·임랄디)은 올해 2분기 유럽에서 1억8천410만 달러(약 2천131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바이오시밀러 3종의 2분기 매출은 지난 1분기(1억7천430만 달러) 대비 6% 증가했다.
제품별로는 베네팔리(성분명 에타너셉트)가 1억2천20만달러(약 1천390억원), 플릭사비(성분명 인플릭시맙)가 1천680만달러(약 194억원), 임랄디(성분명 아달리무맙)가 4천730만달러(약 547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특히 베네팔리는 유럽에서 가장 먼저 출시된 엔브렐 바이오시밀러라는 '퍼스트무버' 지위를 내세워 꾸준히 시장점유율을 끌어올리고 있다. 유통 물량 기준 유럽 주요 5개국(독일·영국·프랑스·이탈리아·스페인) 에타너셉트 시장에서 오리지널 의약품인 '엔브렐'을 제치고 시장 점유율 1위를 달성했다.
바이오시밀러 3종의 상반기 전체 매출은 3억5천860만 달러(약 4천144억원)다. 지난해 연간 매출(5억4천510만 달러)의 66% 수준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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