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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는사랑을싣고’ 방송에서 이경애는 어릴 적 기울었던...

입력 2019-08-01 05:13

사진=KBS1
사진=KBS1
[비욘드포스트 박명진 기자] 본격 여정에 앞서 이경애는 자신의 지난 시간을 되돌아봤다.


이경애는 "사실 그렇게 행복한 시절이 없었다.아버지가 괜찮은 회사의 엔지니어로 계셔서 월급도 괜찮았다. 하지만 직장생활에 적응을 못하고 술로 탕진했다. 어머니는 우리를 위해 행상을 하셨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방송에서 이경애는 어릴 적 기울었던 가세에 관련해서 말문을 열었다.


"동네 아주머니가 우리 어머니가 개천가에 있다더라. 그래서 갔더니 개천에 앉아 머리에 꽃을 꽂고 계셨다. 어머니를 끌고 와 집에서 자고 일어났더니 어머니가 정신이 돌아와 또 충격을 받아 사라졌다"고 말했다.


어머니가 자살 기도한 모습을 직접 보기도 했다.


이경애는 어머니가 집에서 목을 매고 있던 걸 본 기억을 떠올리며 "'어머니가 죽으려고 하고, 충격을 받은 건 돈 때문이구나' 싶었다. 그래서 어머니에게 '제발 죽지만 말고 살아주면 내가 약속을 지키겠다.


내가 돈 많이 벌어 호강시켜주겠다.


날 봐서 살아달라'고 부탁했다"며 울컥했다.

jbd@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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