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멤버들은 조세호의 집에 모였다.
뒤늦게 데프콘도 합류했다.
친분이 있는 이들도, 처음 만나는 이들도 있었다.
수다를 떨고 배달음식을 시켜 먹고 릴레이 영상을 함께 감상했다.
레전드 예능이자 리얼 버라이어티의 바이블인 '무한도전' 김태호 PD와 국민 MC 유재석이 재회한 프로그램으로 기획 단계부터 화제를 모았다.
2006년 5월 첫 방송된 '무한도전'은 약 13년 동안 최고의 리얼 예능으로 국민들의 큰 사랑을 받았으나, 지난해 3월 31일 종영하면서 많은 아쉬움을 남겼다.
1년 4개월 만에 김태호 PD와 유재석이 의기 투합해 새 프로그램으로 복귀했으며, 과거 '무한도전' 시간대인 토요일 저녁에 편성됐다.
카메라를 받은 태항호 역시 누구에게 전달할지 고민하며 여러 명의 연예인들에게 전화를 걸었다.
배우 이규형과 유일한이 그의 부름을 받고 등장했다.
다만 그래서 다소 산만하기는 했다.
어떤 콘셉트의 프로그램인지 명확히 와닿지는 않았다.
첫 회만 보면 관찰 예능 같으면서도 ‘무한도전’의 한 아이템을 보는듯한 분위기를 냈다.
딘딘은 절친한 유노윤호 옆에 앉더니 "우린 이정재, 정우성 느낌"이라고 주장했고, 유재석은 "아니다. 박수홍 형과 개그맨 손헌수를 보는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태항호는 "약간 딘딘이 부하 느낌이다"고 했고, 유재석은 "충신으로 하자"고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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