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극 초반 김소연과의 밀당 연애부터 결혼 후 알게 된 아내의 충격적인 비밀, 그 안에서 요동치는 홍종현의 감정연기가 돋보이고 있다.
방송에서 박선자는 울고있는 한태주에게 다가가 무슨일이냐고 물었다.
한태주가 서럽게 울자 박선자는 아무말 없이 한태주를 안아줬다.
특히, 3일 방송에서 한태주(홍종현 분)가 모든 감정을 쏟아내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강미리(김소연 분)를 별장으로 불러 직접 진실을 확인, 미리의 입에서 “맞아. 내 친엄마야”라는 대답이 나오자 태주는 경악을 금치 못했다.
자신에게 이 사실을 먼저 말해주지 않았다는 배신감에 처음으로 큰소리를 냈고, 혼란스럽고 답답한 마음을 안은 채 갈 곳을 잃고 방황했다.
결국 장모님인 박선자(김해숙 분)의 가게 앞으로 찾아가 아무 말도 하지 못하고 서럽게 눈물을 쏟아냈다.
씁쓸하고 복잡한 감정을 삼켜내는 태주의 모습이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렇듯 홍종현은 자연스러운 일상 연기부터 사랑하는 사람에게 보여주는 다양한 애교와 뚝심 있는 순애보, 비밀을 알게 된 순간 겪는 복잡한 감정을 세밀하게 표현하며 연기력을 단단히 다져가고 있다.
살아 있는 눈빛이 캐릭터에 현실감을 더한다는 평이다.
박선자는 한태주에게 강미리과 어떻게 지내냐며 근황을 물었고 한태주는 "연락을 안 하고 있다"고 답했다.
박선자는 본인을 원망하냐고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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