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외에서 친환경적인 포장∙배송을 중심으로 친환경 경영시스템을 도입하는 기업이 지속적으로 등장하는 데에는 최근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이 주요한 요인으로 분석된다. 특히 플라스틱과 스티로폼이 환경에 미치는 악영향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고, 상품 유통의 전 과정에 있어 환경윤리가 중요한 요소가 되고있다.
신세계백화점은 예년보다 빨라진 늦여름 추석을 앞두고 재사용∙재활용이 가능한 친환경 패키지를 개발했다. 그동안은 냉장 정육 등의 포장에 사용하던 스티로폼을 이제는 종이박스로 대체하기로 했다. 보냉재, 외부 포장재나, 과일 포장에 이용되는 플라스틱 충전재들 역시 종이소재로 바꾼다.
롯데푸드 파스퇴르는 플라스틱 패키지였던 LB-9우유를 친환경 종이팩으로 리뉴얼한다. 파스퇴르에 따르면LB-9 우유 패키지를 친환경 종이팩으로 변경하는 것만으로도 플라스틱 사용량을 연간 54t가량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파스퇴르는 지난 3월 ‘바른목장 소프트 요거트’를 출시하며, 극내 최초로 떠먹는 요거트에 플라스틱 용기 대신 종이 용기를 도입한 바 있다.
스타벅스는 종이 빨대를 도입해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인 한편, 푸드 상품을 중심으로 친환경 포장재 적용을 확대해 나가는 등 많은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환경 경영’에 대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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