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녹화 현장에서 제작진은 경기도 양주의 한 가정집을 동물농장이 찾았다.
털이 없기로 유명한 스핑크스 고양이는 품종묘 중에서도 희귀묘에 속해, 고가로 분양되는 종이다.
조심스럽게 손을 내민 제작진에게 천천히 다가오는 녀석의 행동으로 보아 사람 손에 길러진 건 틀림없어 보였다.
주인을 추적하던 중 더욱 놀라운 사실을 알게 되었다.
아파트에서 떠돌다 구조된 스핑크스 고양이가 또 있었다.
제작진은 주차장 곳곳에 사료를 놓고 기다려보기로 했다.
기다림 끝에 차 아래에 숨어있는 스핑크스. 잔뜩 겁을 먹은듯한 표정이 역력했다.
알고보니 다른 길고양이들이 공격을 했다.
스핑크스는 야생에서 살 수 있는 고양이가 아닌것으로 알려져 있는 바. 우선 밥을 먼저 주면서 식사를 줬지만 좀처럼 사람에게 곁을 내주지 않은 스핑크스. 한참을 기다려보니 스핑크스가 스스로 차밑에서 나와 사람 곁으로 간신히 왔다.
사람의 손길이 그리웠던 걸까. 아무 거리낌 없이 안기면서 무사히 구조돼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단순히 육아 방식의 차이라기엔 뭔가 다른 이유가 있어 보이는데, 바람이가 왜 철부지 엄마를 자처하는지 그 이유를 ‘동물농장’에서 확인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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