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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탐정’ 정면승부에서도 천재 의사 허민기의 활약은 계속됐다.

입력 2019-08-19 02:19

사진=SBS
사진=SBS
[비욘드포스트 박명진 기자] 15일 방송된 SBS ‘닥터탐정’(극본 송윤희, 연출 박준우) 10회에서는 메탄올 중독사건 산업재해의 원인을 밝혀낸 UDC의 활약 속에서 큰 웃음을 선사하는 정강희의 모습이 인상 깊게 그려졌다.


정강희는 허민기(봉태규)에게 “나 사실 그 사람 때문에 잠도 못 잤다”며 평소에 흠모하던 석진이(후지이 미나)에 대한 마음을 털어놓으려고 했지만, 정작 민기는 도중은(박진희)이나 공일순(박지영)으로 착각하며 잘못 짚었다.


UDC와 TL의 정면승부에서도 천재 의사 허민기의 활약은 계속됐다.


특유의 능청스러우면서도 편안하게 사건에 접근하는 수사 방식이 빛을 발하기 시작했고, 매번 적재적소에 발휘되는 촉도 사건의 실마리를 푸는데 한몫했다.


하팀장은 세상이 무너진듯 허탈해하는 표정을 지으며 일순에게 사직서를 제출했다.


일순은 사직서를 반려했고, 이에 “도대체 왜 안 받아주시는 건데요?! 마음이...!”라고 심경을 토로하듯 말하는 정강희의 모습을 우연히 지켜본 민기가 둘 사이를 오해하는 상황으로 번져 2차 웃음을 유발하기도 했다.


정강희는 차 트렁크에 준비해 둔 꽃다발을 꺼내 석진에게 다가가며 “나 사실 너를..”이라고 속 마음을 드러내려고 하자, 석진은 당황해 하며 재빨리 꽃다발을 가로채 “고마워 오빠! 어떻게 알았어? 올 가을에 하와이에서 결혼해”라며 선수를 쳐 큰 웃음을 선사했다.

jbd@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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