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에서 김고은과 정해인은 보기만 해도 절로 미소가 지어지는 찰떡 호흡으로 영화의 기대를 높였다.
두 사람의 인연은 ‘도깨비 ‘이후 두 번째. 당시 정해인은 극 중 김고은의 첫사랑으로 특별출연했다.
김고은은 당시를 회상하며 “스태프들이 정해인과 촬영할 때 내가 제일 환하게 웃었다고 공유 선배를 놀렸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대해 정해인은 "애교도 없고, 제가 늦둥이 동생이 있는 것 같아서 그런 것 같다며 부끄러워 했다. 김고은의 추가 폭로도 이어졌다. 그는 "보면 술 한 잔도 못 마실 것처럼 생겼는데 의외로 술이 세다.
많이 먹은 것 같았는데 멀쩡했다"며 정해인의 의외의 면모를 얘기했다.정해인은 "주량은 소주 한 병 반 정도다.
그때 자리가 스태프들이 계시고, 일의 연장선이라 흐트러지지 않으려고 했었다.
평소에 취하면 했던 말 또 하고 또 한다"며 웃었다.김고은은 “술 한 잔도 못 마실 것처럼 생겼는데 술이 쎄다"고 폭로했다.
이와 함께 지금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배우가 된 두 사람이 배우가 된 계기도 흥미로웠다.
정해인은 아이스크림 가게 앞에서 우연히 받은 명함 한 장을 계기로 배우의 길에 들어섰다고 말했으며, 김고은은 계원예고 입시 면접 당시를 회상하며 “학교를 세상에 보내버리겠다”고 끝인사를 했던 흑역사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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