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태경은 호흡기에 연결된 채 누워있는 강이수의 손을 잡으며 “수술을 하고, 약을 쓰고, 기계를 붙였어. 그게 당신을 위해서 내가 싸우는 길이라고 생각했어”라고 힘들게 입을 열었다.
“나는 겁이 났던 거야. 당신한테 해 줄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다는 걸 인정하고, 당신을 무력하게 보내야 한다는 게”라며 차마 말하지 못했던 진심을 뱉어냈다.
더불어 오승현은 기회주의자 권석 역의 정재성과 ‘톰과 제리’ 같은 아웅다웅, 티격태격 케미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대변하는 속 시원한 직설화법으로 많은 이들에게 유쾌함과 통쾌함을 선사하기도.
주치의는 차요한에게 "청력에 문제가 생겼다. 치료하지 않으면 청력을 잃을 확률이높고, 의사로서의 생명은 끝난다"고 진단했다.
"치료를 하게 되면 약때문에 면역력이 떨어질 거다. 그건 너의 병에 치명적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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