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보나(이수아)가 이재상이 준비했던 머리핀을 착용했다.
머리핀이 내연녀의 것인 줄 알았던 이재상은 라시온에 들키지 않으려 전전긍긍했지만, 정작 머리핀을 본 라시온의 반응은 상상과 정반대였다.
이재상은 라시온에게 "넌 여기서도 강한 척이냐"며 "좀 슬퍼서 이 세계에서도 나라는 사람이 위로가 안 되는 건가 싶어서"라고 말했다.
이재상은 노트에 적혀 있던 '세린아 미안하다. 곧 만나러 갈게'라는 메모의 주인공이 오래 전 죽은 여자아이라는 것을 그때서야 깨달았다.
라시온의 오빠가 안세린을 죽인 살인마의 누명을 썼다는 것까지 알고 혼란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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