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왠지 모르게 비범한 모습으로 미스터리를 자아냈던 세 사람의 정체가 베일을 벗을 것으로 예고되며 궁금증을 자극한다.
과거를 회상하며 서동천을 언급한 김이경은 "동천 아저씨 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안 그래도 후회막심이다. 내일 행사도 있는데"라며 "잘 들어, 술 처먹고 지 아내랑 딸을 패는 찌질이들은 강한 놈에겐 정작 찍소리도 못해. 작정하고 본때를 보여줘"라고 충고했다.
딱딱하기만 했던 강과장도 딸과 함께 있을 땐 영락없는 다정한 아빠. 처음 보는 낯선 웃음이 강과장의 사연을 더욱더 궁금케 한다.
다른 사진에는 자신의 과거를 조금씩 기억하기 시작한 강하의 모습도 담겨있다.
정장까지 쫙 빼입고 경찰서를 찾은 강하. 그가 경수(임지규 분)와 나눈 이야기는 무엇일지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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