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에서 손범수는 아내 진양혜에게 미안한 마음이 있다고 밝혔다.
“‘손범수의 아내’라는 이유로 방송사 내에서 양혜씨가 얼마나 힘들었지 나중에 알게 됐다”며 “가장 곁에 있는 아내가 겪는 삶의 무게를 일찍 헤아리지 못했다”고 눈물을 흘렸다.
혼자가 아닌 함께. 그것이 삶의 진정한 모습임을 보여주며 잔잔한 감동을 전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는 다음 주에도 화요일 밤 10시 5분에 찾아온다.
방송에서는 잘 알려지지 않은 가족사도 공개됐다.
손범수의 할아버지는 건국훈장 독립장이 추서된 독립운동가 손기업이다.
그 뜻을 이어받아 25년간 공군 장교로 복무한 손범수의 아버지는 손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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