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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여덟의 순간’ 학교의 분위기까지 어수선해지기 시작했다.

입력 2019-09-01 13:48

사진제공JTBC
사진제공JTBC
[비욘드포스트 구애영 기자] 27일 방영된 종합편성채널 JTBC 월화드라마 ‘열여덟의 순간’(연출 심나연 l 극본 윤경아) 12회에는 뜻하지 않게 비밀 연애 모드에 돌입한 준우(옹성우 분)와 수빈(김향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천봉고’ 홈페이지 게시판에는 휘영(신승호 분)의 성적 조작 의혹을 제기하는 익명의 글이 올라왔다.


언제나 완벽했던 반장 휘영을 둘러싼 논란에 아이들은 물론 학교의 분위기까지 어수선해지기 시작했다.


자신을 향한 불신과 비난에 초조해하는 사이, 아빠(성기윤 분)와 엄마(정영주 분)의 대화를 엿듣게 된 휘영은 자신의 부모가 그동안 심상치 않은 일들을 벌여왔음을 직감했다.


자신을 저격한 이가 어쩌면 상훈(김도완 분)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며 의심의 날을 세웠다.


열여덟 살 청춘들의 상처도 그려졌다.


수빈의 아빠 종수(이해영 분)는 수빈에게 열여덟이니 충분히 이해할 수 있을 거라며 송희와의 이혼을 선언했고, 수빈은 엄마 아빠를 위해 어른스러운 척했던 것이라고 말하며 힘들어했다.


준우에게 엄마 아빠가 헤어지려고 했을 때 말리지 못한 게 후회된다고 말하면서 눈물을 흘리는 수빈의 사연은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수빈의 부모님은 그들의 이혼 사실을 수빈에게 통보한다.


수빈의 아빠(이해영 분)는 “열여덟인데,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나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좀 있으면 어른이지 않냐”라고 이야기해 수빈의 마음에 상처를 입혔다.

jbd@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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