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다경과 조승희는 이동 중인 차 안에서 걸그룹 노래에 맞춰 안무를 따라 하는 등 흥을 감추지 못했지만 홍자는 노래를 몰라 따라 부르지 못했고, 결국 "나훈아 노래를 달라"고 외치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방송에서는 믿고 따르던 강호동에게 "내가 다가가는 만큼 호동이 형은 다가오지 않는다"라고 그동안 말 못 했던 서운함을 토로했다.
이상민의 갑작스러운 폭탄 발언에 진땀을 흘리던 MC 강호동은 동갑내기 친구 조혜련까지 가세해 서운한 점을 말하자 결국 체념한 채 "이참에 다 말해보라"며 모든 것을 내려놓는 모습을 보여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찌는 듯한 무더위에 땀을 뻘뻘 흘리며 오빠의 이사를 도운 홍자에게 오빠가 찬물에 적신 물수건을 건네 훈훈함을 자아냈다.
홍자는 지난해 여름 에어컨 없이 폭염을 견뎌냈던 이야기를 꺼냈다.
기상 관측 이래 최고의 폭염이었지만 행여 홍자의 노랫소리가 새어 나가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를 줄까 싶어 에어컨 없는 방에서 창문을 닫고 폭염과 싸우며 노래 연습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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