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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한 가’ 캐릭터를 완벽 구연하기도 했다.

입력 2019-09-03 20:29

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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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욘드포스트 구애영 기자] MBN-드라맥스 수목드라마 ‘우아한가’에서 재계 1위 MC그룹의 ‘오너 리스크’를 밀착 관리하는 TOP팀의 헤드 한제국으로 열연 중인 배종옥이 흑화된 모습으로 시청자의 눈길을 끌었다.


그녀는 MC그룹 일가의 고문 변호사로 충성심과 애사심을 자랑하지만, 알고 보면 모든 비밀을 속속들이 알고 있는 무소불위의 비선실세이자 킹메이커다.


오너 일가가 사고를 칠 때마다 전방위로 활약하며 리스크를 최소화하는 인물로 지난 1,2회를 통해 자신의 캐릭터를 완벽 구연하기도 했다.


다시 취조실로 들어간 그는 “변호사로서 물을 게, 진실만 말해. 마리화나 니 꺼야, 아니야”라고 물었고, 아직도 그게 궁금하냐고 물어보던 그녀는 “이봐 허윤도 변호사님, 내가 긴급 체포되던 날, 내 손에서 가방이 떨어지던 순간이 있었지”, “우리가 꽃을 사기 위해 잠깐 정차했을 때”라며 그 날을 회상했다.


그녀는 허윤도(이장우)를 의심하고 있었다.


그녀는 미국에서 살 때 가사도우미까지 주기적으로 바꿨음을 말했다.


그녀는 “나한테는 너도 용의자야”, “난 단 한 번도 마약한 적 없어, 믿든 안 믿든 자유지만. 내가 무죄라는 거 밝혀내, 그럼 허변도 오해 불리고 우리 서로 좋잖아”라고 말했다.


두 사람 사이의 오해는 풀릴 수 있게 될까.


이와 관련 임수향-이장우가 잔뜩 긴장한 채 문숙을 마주하고 있는 ‘비밀스러운 삼자대면’이 포착됐다.


극 중 모석희(임수향)-허윤도(이장우)가 전에 없던 위축된 모습으로 한옥집 문을 열고 들어와, 꽃에 물을 주고 있던 밀크마녀(문숙)와 대면하는 장면. 다짜고짜 고개를 푹 숙이는 모석희, 주변을 경계하는 허윤도와 달리, 밀크마녀는 여유와 포스가 넘치는 모습으로 두 사람을 향해 미소를 드리운다.


세 사람이 비밀스럽게 만나게 된 이유는 무엇일지,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jbd@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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