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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델루나’ 사랑이라고 하며 찬성에게 입맞춤을 했다.

입력 2019-09-04 06:40

tvN호텔델루나방송캡처
tvN호텔델루나방송캡처
[비욘드포스트 구애영 기자] 종영까지 단 2회만을 남겨둔 tvN 토일드라마 `호텔 델루나`(극본 홍정은, 홍미란 / 연출 오충환, 김정현 /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지티스트)에서 열연을 펼치며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은 이도현, 이태선, 박유나 조현철. 찰떡같은 연기로 캐릭터에 숨결을 불어넣으며 확실한 존재감을 다졌다.


방송에서 만월(이지은)과 애증 관계였던 청명(이도현)이 그 동안 반딧불이로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월령수는 찬성(여진구)이 델루나에 처음 왔던 때처럼 만개했던 꽃들이 모두 지고 말라비틀어진 모습으로 돌아갔다.


만월은 찬성에게 연약한 인긴일 뿐인 내가 온 힘을 다해 지금 하고 있는 사랑이라고 하며 찬성에게 입맞춤을 했다.


찬성(여진구)는 200년 전 만월당에가서 만월(이지은)을 만났는데 만월이 권하는 술잔을 받았고 마고신이 과거에서 음식을 먹으면 이승에 돌아오지 못한다는 경고를 떠올렸다. 찬성은 술잔을 내려 놓으면서 “저는 돌아가야 된다. 기다리는 여자가 있다”라고 했고 만월은 “정인인가? 아쉽네”라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찬성의 친구 산체스 역을 맡은 조현철. 매력이 넘치는 연기는 매회 `눈치 없는 산체스`, `영원히 고통받는 산체스` 등 시청자들의 애정이 듬뿍 느껴지는 새로운 수식어를 탄생시켰다.


찬성의 말 그대로 "호구 같아 보이는데 냉정하고, 둔한 거 같은데 날카로운" 조현철만의 디테일이 안방극장을 매료시킨 마성의 산체스를 만들어낸 것.


사망한 연인 베로니카(서은수)와 델루나 호텔에서 마지막 인사를 나누는 장면에서는 애틋한 감정연기까지 더해 눈시울을 붉혔다.


찬성은 “그러면 예전의 장만월을 볼 수 있냐?”라고 물으며 마고신은 “그곳에 가서는 아무것도 먹고 마시면 안돼. 그랬다가는 돌아오지 못하니까”라고 경고했다. 

jbd@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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