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명의 존엄함을 가장 중요시 한다는 점에서 차요한(지성 분)과 공통적인 신념을 갖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 손석기가 어떤 행보를 보일지 시청자의 궁금증을 모아오던 상황. 차요한과 대립각을 펼치던 것과 달리 공조를 펼치는 손석기의 변화에 이목이 집중됐다.
서인걸은 출연 분량은 많지 않았지만 특유의 개성 강한 마스크와 신인다운 풋풋한 에너지로 성실하고 열정 강한 순경의 모습을 소화했다.
손석기 역의 이규형과 호흡을 맞추며 안정적인 연기도 소화했다.
차요한이 한명오(김영훈 분)와 이원길(윤주상 분) 장관을 찾아갔다.
이원길은 "처음에는 환자가 아닌 본인의 병을 더 알기 위해 의사가 됐을 테지 나 또한 그렇네 하지만 방법을 찾지 못했다. 대신 다른 방법을 찾았다. 병이 아닌 고통을 해결하는 방법 그게 뭔지 알고 싶지 않나?"라고 물었다.
한명오가 '케루빔' 영상을 보여줬다.
차요한은 "경찰이죠. 여기 살인범이 있다. 살인교사, 살인 모두 해당된다"라며 "내 환자 죽여놓고 내가 신고하면 어쩌려고 나한테 이걸 보여주는거야"라고 분노했다.
이원길 장관은 "그 누구도 피해갈 수 없는 죽음을 쾌적하게 가고 싶다는 생각이 왜 나쁜거냐"라고 반박했다.
이규형은 차근차근 손석기 캐릭터를 변화시켰다.
차요한의 진심을 알게 되며 감정의 변화가 시작된 지점부터 그와 신념을 함께하는 순간까지 디테일한 감정 연기로 캐릭터의 감정 변화를 이끌었다.
이규형을 만나 설득력을 더한 손석기 캐릭터에 시청자들의 응원과 위로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 특히, 위암 3기 환자임이 밝혀지며 삶이 얼마 남지 않은 환우의 마음까지 전하며 다변하고 있는 이규형의 캐릭터 분석과 열연에 시청자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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