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로 처음 만난 지 20년이 됐다는 유재석과 이효리는 일로 만난 사이답게, 일할 때는 치열하고 열정적인 설전을 펼치다 쉬는 시간에는 어색한 정적이 흐르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안겼다.
편한 유재석, 이효리과 달리 이상순과 유재석은 서먹했다.
이상순은 어느새 유재석을 형이라 부르며 날카로운 지적을 던지는 등 편한 모습을 보였다.
이상순은 왜 다들 효리를 무서워하고 저한테 연락을 하는지 모르겠다.
심지어 장모님도 저한테 전화하신다고 고백해 폭소를 자아냈다.
고된 노동에 비오듯 땀을 흘리고 고충을 토로하는 출연자들의 모습과 초록색 녹차밭 풍경, 열무김치를 먹는 것 같은 소 풀 뜯어먹는 소리와 녹차잎이 똑, 똑 떼어지는 소리가 주는 힐링까지 묘하게 어우러진 '일로 만난 사이' 첫방송은 가구 시청률 기준 평균 4.9%, 최고 5.9%로 케이블-종편 동시간대 1위를 기록하며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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