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치아가 너무 아파서 잠도 못 잔다는 엄마는 “어렸을 때부터 치과가 정말 무서웠다.”라고 말하면서 “20살에 큰 아이를 낳았다. 연년생으로 아이들을 낳고 키우다가 26살에 이혼을 했다. 아이들을 키우면서 생계를 유지하다가보니 치과를 갈 경제적, 시간적 여유가 없었다.”고 고백했다.
이영자는 “혹시 실례가 안 된다면 치아를 보여주실 수 있느냐.” 물었다.
엄마는 “재혼한 신랑도 치아를 보여준 적이 없다. 이게 콤플렉스라 방송에 나오는 것도 고민을 했다.”며 치아를 보여주었다.
이가 거의 빠져 빈 자리만 보이는 치아에 방청객과 엠씨들은 충격에 말을 잇지 못했다.
사연이 소개되면서 문정원의 본격적인 활약이 펼쳐졌다.
엄마가 치과에 가지 않는 것 때문에 고민이라는 사연에서는 15세 소년이 혼자 감당하기 어려운 고민들을 마음에 담아둔 것에 대해 안타까워하며 그동안 힘들었을 아들을 위로했다.
출연진들은 딸에게 "하고 싶지 않은 걸 하다 보면 몸에 무리가 갈 것도 같다"고 언급했다.
대해 딸은 "올해 B형 독감에 걸렸는데 그 때도 엄마가 복근 운동 100번이라도 하라고 했다"고 했고, 엄마는 "병실을 가면서도 빵을 들고 가고, 살 걱정을 하길래 '운동해 미친X아'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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