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벤투 감독은 공항에서 기자들을 만나 장거리 원정에 대해 “이동을 고려해 최적의 동선을 짰다. 의무팀과 긴밀히 협조하였다. 이번에는 아시아권에서 뛰는 선수들이 조금 더 장거리 이동이나 시차 문제에 힘들어 할 수 있다. 다른 때에는 거꾸로 유럽 선수들이 이동거리에 피곤함이 있었다. 지금으로는 최선의 계획을 짜고 최고의 컨디션을 발휘하는 것이다. 선수들도 그런 부분을 감안해 스스로 몸 관리를 잘할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한다. 이동과 관련해서는 선수들이 좋은 상태를 유지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상대팀인 투르크메니스탄에 관해 벤투 감독은 “분석을 시작했다. 몇 경기 보고 파악한 정보도 있다. 소집 이후 점차 준비하겠지만 눈에 띄는 점은 아시안컵 이후 감독을 교체했다. 이후 경기를 보인 적이 없다. 예측이 어렵고 그런 불확실한 부분도 있다. 그래서 스리랑카와 치른 경기도 받아 분석했다. 우리 스타일을 버리지 않고 우리 방식대로 경기를 풀면서 경기를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새롭게 합류한 김신욱에 관해 “어제 만나서 특별한 이야기는 안 했다. 대표팀에 문은 항상 열려있다고 언급했다. 김신욱도 계속 지켜보다가 이번이 소집 적기라고 판단해 불렀다. 나머지 선수들과 마찬가지다. 소집기간이 짧아 하루 빨리 우리 스타일에 적응하도록 도와야 한다. 우리도 김신욱의 장점을 잘 고려해 활용해야 한다. 앞으로도 짧은 기간 동안 호흡을 잘 맞췄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jbd@beyond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