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는 초반부터 치열한 중원 싸움으로 주도권을 잡으려 했고, 선제골로 이어졌다.
전반 26분 펠리페가 헤더로 전방에 볼을 연결했고, 안산 수비수들과 골키퍼 황인재가 볼 처리를 두고 머뭇거린 사이 엄원상이 빠르게 쇄도하며 공을 가로 채 황인재를 제친 후 빈 골대를 향해 가볍게 넣었다.
잘 버티던 광주는 후반 27분 마사에게 페널티 킥으로 실점하며, 1-1 동점이 됐다.
설상가상으로 후반 31분 펠리페가 퇴장 당하며 수적 열세 어려움도 겪었다.
그러나 경기 종료 직전 마사의 슈팅이 아슐마토프 몸 맞고 굴절돼 들어가면서 1-2로 아쉽게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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