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작사 삼화네트웍스 측은 “15년을 참고 견딘 끝에 드디어 키를 잡은 임수향이 ‘강한 선방’을 때려 극에 커다란 변화를 일으키게 된다”라며 “임수향과 박철민의 묘한 케미로 펼쳐질 ‘상상불허 반전사태’를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그 자리에서 나온 모석희(임수향)의 뒤를 따르던 허윤도(이장우)는 “모든 걸 제 자리로 돌려놓겠단 말, 무슨 뜻이야?”라고 물었고, 모석희는 “예를 들면, 가짜 범인 자리에 진짜 범인을 놓는 것이라든가”라고 말했다.
그녀의 말에 허윤도는 자신이 도울 일이 있으면, 친히 돕겠다 말했지만, 그녀는 “내가 지난 15년 동안 어떻게 살았는지 니가 알아?”라고 말하며 단호하게 말했다.
둘은 선의의 손을 잡을 수 있게 될까.
과거에서 비롯된 인연으로 현재 서로가 서로를 주시하며 지금까지는 숨겼던 발톱을 드러내 팽팽한 신경전을 펼칠 두 사람. 이들이 만들어 나갈 앞으로의 전개에 대한 시청자의 궁금증 또한 증폭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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