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흠잡을 것 없어 보이는 결혼 생활 내면에 지울 수 없는 깊은 상처를 가진 인물. 장나라는 선보이는 작품마다 연기 변신을 거듭하며 펼쳐낸, ‘믿고 보는 장나라’의 저력을 ‘VIP’를 통해 또 한 번 입증했다.
먼저 박성준(이상윤 분)팀장은 전담팀에게 “회장님 VIP입니다. 차질없게 처리합시다”라며 냉철하게 업무 지시를 하였다.
구치소 접견실에서 만난 VIP에게 환한 인사를 전하고 있는 나정선(장나라 분). 과연 그녀가 어떤 의뢰를 받아 그곳까지 가게 되었는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우리팀 주 업무는 백화점 최상류층 VIP 고객들을 관리하는 거예요” 라며 화려해보이지만 치열하게 살아가는 그들의 오피스 라이프를 예고하였다.
이와 더불어 베일에 싸인 VIP들의 은밀한 사생활의 면면이 공개돼 궁금증을 고조시킨다.
나정선이 “오늘도 웃으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미소를 짓는 모습과 차 안에서 울부 짓고 있는 모습이 대비돼 자신의 감정을 숨긴 채 일해야만 하는 그녀에게는 어떤 사정이 있는 건지 호기심을 자아낸다.
아이들 사진을 바라보며 눈물 흘리는 송미나(곽선영 분)가 “원하는 걸 가지면 괜찮을까요?”라고 말해 그에게도 어떤 비밀이 있는 건지 궁금해진다.
제작진 측은 “장나라는 첫 촬영부터 맞춤옷을 입은 듯 나정선의 복잡다단한 감정선을 표현, 현장을 감탄케 했다”며 “나정선을 통해 지금까지 볼 수 없던 카리스마 반전 매력을 선보일 ‘믿.보.배 퀸’ 장나라의 활약을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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