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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본드˝ 영상 말미 귓가를 울리는 한

입력 2019-09-14 04:26

[비욘드포스트 구애영 기자] 9월 20일 첫 방송된 SBS 새 금토드라마 ‘배가본드(VAGABOND)’는 민항 여객기 추락 사고에 연루된 한 남자가 은폐된 진실 속에서 찾아낸 거대한 국가 비리를 파헤치게 되는 드라마. 가족도, 소속도, 심지어 이름도 잃은 ‘방랑자(Vagabond)’들의 위험천만하고 적나라한 모험이 펼쳐지는 첩보액션멜로로 장장 1년 여 간의 제작기간 동안 모로코와 포르투칼을 오가는 해외 로케 촬영을 진행하며 완성시킨 초대형 프로젝트다.


국정원 블랙요원 고해리(배수지 분), 국정원 감찰팀장 기태웅(신성록 분), 무기 로비스트 제시카 리(문정희 분)와 에드워드 박(이경영 분), 국무총리 홍순조(문성근 분), 민정수석 윤한기(김민종 분) 등이 빠르게 전환되는 컷에 차례로 담기며 저마다 강렬한 이미지를 남긴 가운데, "이건 단순히 FX 사업 문제가 아니라, 진실과 거짓 선과 악의 싸움이에요"라는 의미심장한 대사가 흐르며 긴장감을 배가시켰다.


영상 말미, 귓가를 울리는 한 발의 총성과 함께 "명심해라, 국가의 명령이다"라는 강력한 대사가 영상의 대미를 장식한다.


4차 티저 영상은 ‘대한민국 청와대’ 로고 앞에 선 대통령 정국표(백윤식)의 대국민 담화 장면으로 포문을 열었다.

jbd@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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