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골퍼 이보미가 골프 이외에 또다른 동반자를 맞게 됐다.
이보미는 배우 김태희의 동생 이완과 올 12월 결혼한다. 두 사람은 4살차로, 열애 사실이 공개된 지 10개월여 만에 기쁜 소식을 전하게 됐다.
이보미는 JLPGA에서 맹활약을 한 골퍼로, 2012년에는 일본여자프로골프 시상식에서 5관왕을 휩쓸기도 했다.
당시 많은 선수들 가운데 흰 저고리와 분홍색 치마의 한복을 입어 주목받기도 했다.
이보미가 이완과 가정을 꾸리게 되면서, 그가 과거 밝힌 결혼, 그리고 사랑에 대한 이야기에 관심이 쏠린다. 그는 3년여 전 YTN과 인터뷰에서 이상형에 대해 "눈이 높다, 너무 높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그는 골프를 두고 "(내) 동반자라고 생각한다. 골프 밖에 없다, 저한테 전부"라고 밝혔던만큼, 이완과의 결혼은 또다른 동반자를 맞게 된 셈이 됐다.
특히 이보미는 골퍼 박인비의 결혼 생활을 무척 부러워했는데, 마니아리포트의 난장판 코너에서 그는 박인비를 "체력, 실력 모두 최고라고 생각한다"는 존경심과 함께 결혼 생활이 부럽다고 밝혔다.
그는 "너무 부럽다. (남편이) 항상 보디가드처럼 같이 있고, (연습 때) 코치 처럼 옆에 있어준다"며 부러움을 한껏 드러냈지만 자신의 결혼에 대해선 의문부호를 남겨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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