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앞서 구도쉘리는 자신의 브라탑 패션을 지적하는 구독자들에게 자신의 주체적 패션, 당당함과 자유로운 호수 사회의 시선 등을 거론하며 반박했다.
그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의 한 영상에서 "댓글들을 보니까 이 패션에 대해서 적응을 못하는 사람들이 많더라. 진심 쇼킹했다"며 "한국에서는 이런 옷 잘 안 입나?"라고 반문했다.
또 브라탑에 반바지, 그리고 가디건을 입고 호주 한 쇼핑센터에 나간 구도쉘리는 "이런 패션은 호주에서 상당이 인기있는 패션"이라면서 "돌아다니면 아무도 뭐라하지 않고 이상한 시선으로 쳐다보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다만 구도쉘리가 촬영한 영상 중에 그와 비슷한 패션은 볼 수 없었다. 면티, 긴바지를 매치한 평상복 차림의 시민들이 찍힌 것. 그는 "(브라탑을) 아무나 다 입는 건 아니다. 잇 아이템, 패션을 아는 언니들은 상당히 인기가 좋은 패션"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나보고 옷 좀 입으라고 하는 사람들. 니들 시야에서 보는 세상이 전부가 아니야"라고 일침했다.
구도쉘리의 이같은 노출, 패션에 대한 생각은 결국 충돌을 빚어냈다. 그가 이민 9년 만에 방문한 한국에서 라이브 방송을 하던 중 자신의 패션을 한국에서 쉽게 도전할 수 없는 이유로 몰카(불법촬영) 문제가 나오자, 그는 "몰카 찍히는 게 어떤가. 스스로가 찔리는 거 아닌가"라고 주장했다. 뿐만 아니라 노출이 심한 옷을 입는 것이 음란한 의도나 접대가 아니기 때문에 몰카에 찍혀도 신경을 쓸 필요가 없다고 말을 이었다. 결국 논란이 되자, 그는 사과를 내놨다.
news@beyondpos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