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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펀트송’ 정일우 강승호 곽동연이 나란히 캐스팅 됐다

입력 2019-10-19 01:18

사진=나인스토리
사진=나인스토리
[비욘드포스트 장덕수 기자] 연극 '엘리펀트 송'은 돌연 흔적도 없이 사라져버린 의사 로렌스의 행방을 찾기 위해 병원장 그린버그가 그를 마지막으로 목격한 환자 마이클을 찾아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밀도 있게 그려낸 작품으로, 마이클을 돌보는 수간호사 피터슨과 세 사람의 대화가 치밀하게 엇갈리며 전개되는 고도의 심리극이다.


초연부터 매 시즌 작품 해석에 깊이를 더하며 '엘리펀트 송'을 이끌어온 김지호 연출이 이번에도 지휘봉을 잡았다.


마치 게임을 하듯, 알 수 없는 코끼리 얘기만 늘어놓는 소년 '마이클' 역에는 정일우, 강승호, 곽동연이 나란히 캐스팅 됐다.


2017년 공연에서 '마이클' 역을 맡으며 처음으로 연극 무대에 도전, 탄탄한 연기력을 선보이며 성공적으로 데뷔전을 치른 배우 곽동연이 '엘리펀트 송' 작품에 대한 각별한 애정으로 2년 만에 다시 '마이클' 역으로 돌아온다. 연극 '알앤제이' '비 BEA' '히스토리 보이즈' 등에 연달아 출연하며 남다른 존재감을 입증, 최근 대학로에서 가장 주목 받는 신인으로 떠오른 배우 강승호가 이번 시즌 '마이클' 역에 발탁됐다.


올 한해 SBS 드라마 '해치'로 큰 사랑을 받았던 배우 정일우가 곽동연, 강승호와 함께 새로운 '마이클' 역으로 합류, 9년 만에 연극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다큐멘터리 '와일드맵' 진행부터 곧 방송을 앞둔 예능프로그램 '신상출시 편스토랑'까지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왕성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정일우는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연극 출연이라는 거침없는 행보를 보여 관심을 모은다.


한편 지난 2016년 재연부터 이듬해 삼연까지 병원장 '그린버그' 역을 맡아 묵직한 연기력을 보여준 배우 이석준과 고영빈이 다시 한번 같은 역으로 한 무대에 선다.


뮤지컬 '이선동 클린센터' '팬레터' 등에서 찰떡 같은 캐릭터 소화력을 보여주며 다채로운 매력을 보여준 배우 양승리가 이번 시즌 새롭게 '그린버그' 역으로 낙점됐다.


극중 '마이클'을 돌보는 수간호사 '피터슨' 역에는 2015년 초연부터 한결같이 '엘리펀트 송' 무대를 지켜온 베테랑 배우 고수희가 '원조 피터슨'답게 이번 시즌에도 작품과 함께 돌아온다.


한편 연극 '엘리펀트 송'은 11월 22일 예스24스테이지 3관에서 개막하며, 10월 24일 오후 2시에 인터파크와 예스24를 통해 1차 티켓오픈을 한다.

jbd@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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