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미희는 고민시가 차에 타자마자 “뒤로 돌아볼 필요 없이 들어. 제니장이 하는 일 다 나한테 보고해. 그럼 네가 찾는 엄마 내가 찾아줄테니까”라고 제안했다.
그런가 하면 김선아와 박희본의 ‘화력 폭발 대립’은 지난 7월 초 극중 펜로즈 저택으로 나오는 경기도 양평군 한 호텔 정원에서 진행됐다.
극중에서는 가을의 감성과 분위기를 담은 장면이지만 실제로는 한밤에도 이어진 무더위로 인해 배우들과 스태프 모두 고생을 거듭했다.
평소 촬영장에서 쿵짝이 잘 맞기로 소문난 김선아와 박희본은 더위로 힘든 와중에도 얼굴만 보면 웃음을 터트렸고, 이로 인해 촬영 전 각자 스스로 ‘셀프 격리 조치’를 발동, 감정 몰입에 나섰다.
촬영이 시작되자, 두 사람은 금세 제니장과 위예남으로 돌변, 극과 극 감정을 터트리는 NG 없는 열연으로 현장을 들썩였다.
제작진 측은 “극중 김선아-박희본은 카메라만 돌아가면 돌변하는 프로 중의 프로”라며 “김선아-박희본의 활약으로 더욱더 쫄깃해진 전개를 이어갈, ‘시크릿 부티크’를 지켜봐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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