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월 7일(목), 국립국악원 풍류사랑방에서

익숙함과 낯섦의 경계는 모호하다. 익숙한 어떤 것이라고 해서 마냥 익숙하지 않고, 낯선 무언가라고 하지만 곧 익숙한 지점을 찾게 되곤 한다.
가야금산조의 익숙함과 초연되는 창작곡이 갖는 당연한 낯섦이 공존하며 묘한 어우러짐이 느껴지는 공간을 상상해 본다. 산조와 창작곡이라는, 연주자와 작곡가 간 각자의 분리된 작업이 아니라, 같은 소리의 결을 가지며 같은 바를 지향하고자 하는 익숙하고도 낯선 협업의 결과물이 펼쳐지는 공간에서 연주자의 진실 된 가야금 소리를 들려주고자 한다.
임은정은 서울대학교 국악과를 졸업하고 한양대학교 대학원 석사과정을 마쳤으며, 동대학교에서 음악학박사 학위를 끝으로 현재 국립국악원 창작악단 단원으로 재직 중이다. 그동안 수학한 김병호류 가야금 산조와 연주자가 작곡자에게 제시한 ‘익숙하거나 혹은 낯선’이라는 주제로 작곡자와 연주자 간에 생각을 교류하며 만들어진 곡인 “진언眞言풀이” 두 곡으로 연주회를 구성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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