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개장터·지그재그·무신사·아이디어스 등 업계 기존 강자들 사이에서 성장 거듭

이들의 공통점은 1995년 이후 태어난 떠오르는 신흥 소비층이자 ‘디지털 네이티브(Digital Native·디지털 원주민)’로 불리는 Z세대로부터 확고한 지지를 받고 있다는 점이다. 현대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Z세대는 우리나라 인구 구성에서 약 646만 명으로 전체 인구의 12.5%다. 이 가운데 절반이 넘는 336만명이 성인이 돼 취업 시장에 진입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들 서비스가 컴퓨터보다 스마트폰에 익숙하고 텍스트보다 이미지, 동영상을 선호하면서도, 구매에 있어서는 다른 세대에 비해 안정성과 실용성을 더욱 추구하는 Z세대의 취향을 정확히 공략했다고 분석한다. 실제로, 지난 11일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분석 플랫폼 앱애니가 국내 전 세대 실사용자 기준 상위 25위 앱 중 Z세대 비중이 가장 많은 앱 상위 10위를 선정한 결과, 이들 4개 서비스 모두가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번개장터 장원귀 대표는 “서비스 초기부터 모바일에 집중하면서 경쟁사가 놓치고 있던 Z세대 사용자를 대거 유치한 것이 현재 상승세의 원동력이 됐다”며, “가파른 성장세를 유지하기 위해 Z세대가 최대의 구매력을 갖춘 주요 소비계층으로 떠오르는 시점에 맞는 서비스 고도화 작업을 진행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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