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ES2018에서 처음 소개된 이 콕핏 모델은 작년대비 운전자가 다양한 운전환경에서 인포테인먼트를 즐길 수 있도록 한 것이 장점이다.
삼성전자의 ‘빅스비’가 운전자의 상황에 맞는 운전 환경을 조성하고 삼성전자의 자동차용 프로세서 ‘엑시노스 오토 V9’을 탑재해 8개의 디스플레이와 8개의 카메라를 구동한다.
여태정 전장사업팀 상무는 “디스플레이와 카메라가 각각 8개씩 탑재됐고, 하나의 SoC로 구동할 수 있다”고 말했다.
운전석 옆과 전면 유리에 각각 디스플레이가 배치됐고, 운전석 중앙 디스플레이로 인포테인먼트를 즐길 수 있다.
12.4형 중앙 디스플레이에서는 얼굴인식 또한 지문 인식으로 ‘마이페이지’ 정보가 제공되며, 2개의 디지털 노브로 공조, 음악 선곡, 빅스비 등을 사용한다.
여태정 전장사업팀 상무는 "HUD(헤드업 디스플레이)는 5ℓ에서 7ℓ의 공간 확보가 필요해 콕핏의 내부 구조물을 이와 맞게 설계해야 한다"며 "대시보드 디스플레이는 기존에 설계된 콕핏에 그대로 설치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차량 후면에는 53.7형 마이크로 LED를 적용한 화면을 설치해 운전자의 상황에 맞는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게 했다.
뒤를 돌아보지 않아도 운전석 옆의 디스플레이로 뒷좌석 탑승자를 보면서 대화할 수 있는 '캐빈 토크'(Cabin Talk) 기능도 추가됐다.
이밖에 삼성전자 통합 사물인터넷(IoT) 플랫폼 '스마트싱스'를 통해 집에 낯선 사람이 방문할 경우 차량의 빅스비가 알려줄 수 있도록 했다.
강기성 비욘드포스트 기자 news@beyond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