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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지난해 최대매출·영업익 2조4361억…H&A사업부 견인

강기성 기자

입력 2020-01-30 17:14

4분기 매출 16조612억원, 영업이익 1018억원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비욘드포스트 강기성 기자] LG전자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62조3062억원, 영업이익 2조4361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대비 1.6%증가한 사상최대치며, 영업이익은 전년(2조7033억원)대비 9.9% 감소한 수치다.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16조612억원, 영업이익 1018억원을 기록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1.8%, 34.5% 늘었다.

이중 4분기 H&A(Home Appliance & Air Solution) 사업본부는 매출액 4조6161억원, 영업이익 1222억원을 달성했다. 역대 최고 매출액이다. 해외 역시 전년동기 대비 6.7% 매출이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8.5% 증가했다.

HE(Home Entertainment)사업본부는 매출액 4조5909억원, 영업이익 110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랙은 연말 성수기 진입과 프리미엄 제품의 비중 확대로 전년동기와 비슷한 수준이며, 영업이익은 성수기 경쟁 심화에 따른 마케팅 비용 증가로 전년동기 대비 감소했다.

MC(Mobile Communications)사업본부는 매출액 1조3208억원, 영업손실 3322억워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북미 등 해외시장에서 보급형 스마트폰의 판매가 감소하며 전년동기 대비 감소했다.

VS(Vehicle Component Solutions) 사업본부는 매출액 1조 3552억 원, 영업손실 637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글로벌 완성차 시장의 침체로 전년 동기 대비 3.1% 줄었고 신제품 양산의 안정화가 지연되면서 영업적자는 지속됐다.

BS(Business Solutions)사업본부 BS사업본부는 매출액 6728억 원, 영업이익 664억 원을 달성했다. LED 사이니지 등 프리미엄 제품의 판매가 늘고 고출력 프리미엄 태양광 모듈의 판매가 증가하면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5% 늘었다.

인포메이션 디스플레이 사업에서 수익성이 높은 전략 제품의 매출이 늘고 태양광 모듈의 출력과 생산성이 높아져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크게 증가했다.

한편, VS사업본부는 연간 기준 매출액이 5조 원을 처음으로 넘었다. BS사업본부도 매출액, 영업이익, 영업이익률 모두 사상 최대치를 나타냈다고 LG전자 측은 설명했다.

강기성 비욘드포스트 기자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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