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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코로나19 힘모아 이겨낼 수 있다”…근로자 격려 및 물품 전달

입력 2020-03-12 14:59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비욘드포스트 강기성 기자] 12일 삼성은 코로나19로 인해 자택에서 격리 중이거나 재택근무를 하고 있는 계열사 및 협력사 임직원들에게 격리 물품을 발송했다.

대상자는 삼성전자, 삼성생명, 삼성물산을 비롯한 18개 계열사와 자회사 및 협력사 임직원 가운데 자가격리 중인 2500여 명과 임산부 1800여 명을 포함한 재택근무자 5000여 명, 해외 현지직원 1000명까지 총 8500명에게도 격려물품을 전달하기로 했다.

이밖에도 삼성은 임직원 중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아 치료를 받고 있는 임직원에게도 격려 물품을 보냈으며, 이번 사태로 근무자 교대가 이뤄지지 않아 해외에서 장기 체류 중인 출장자들의 국내 가족들에게도 격려 물품을 준비해 전달하기로 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이날 “모두가 힘을 모으며 반드시 이겨낼 수 있다”며 “어려울 때일수록 주변에 조금 더 관심을 기울이고 서로를 응원하자”고 격려의 메시지를 보냈다.

격려 물품은 ▲손 소독제와 핸드워시 등 감염 예방 용품 ▲홍삼과 비타민 등 개인 면역력을 높이는 건강 보조식품 ▲컵밥과 간편식 등 생활 용품으로 구성됐으며, 각 계열사 대표이사 명의의 격려 편지와 함께 보내졌다.

또한, 자가격리 중인 2500명 직원들이 속한 부서의 부서장과 동료들은 격리의 고충을 위로하는 '응원·안부 메시지'를 영상으로 제작해 해당 직원들에게 전달했다.

삼성은 특히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는 대구·경북 지역에 거주하는 임직원 부모처가·시부모를 대상으로도 격려 물품과 동일한 구성의 위로 물품을 대표이사 편지와 함께 보냈다.

이는 자녀들이 대구·경북 지역의 부모님들을 찾아 보지 못하는 안타까운 상황을 고려해 마련한 조치이며, 삼성은 12일부터 3만여 가구에 물품을 순차적으로 발송하고 있다.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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