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낙연 전 총리가 2002 새천년민주당 대변인으로 있을 당시 쓴 논평 중 한 구절이다.
책 ‘어록으로 본 이낙연’은 문재인 정부의 초대 총리를 지낸 이낙연 전 총리가 결정적인 장면마다 남긴 어록을 중심으로 사람 이낙연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TV의 보도 채널을 통해 보여지던 총리의 모습이 아닌 꾸밈없는 인간 이낙연의 입체적 모습을 궁금해 하던 독자들에게 욕구를 상당부분 충족시켜주리라고 저자 이제이 씨는 이 책을 소개했다.
저자 이제이 씨는 책의 서문에서 “이낙연 전 총리의 연설비서관으로 자신이 경험한 시간을 이 총리에게 빙의되는 시간이었다”면서 “‘이낙연은 ‘인생 스승’이었고 ‘그를 통해 세상을 보는 방식을 새롭게 했다”고 회고했다.
책은 이낙연의 ‘총체적 면모’를 설득력 있게 독자들에게 전달하기 위해 성장기, 학창시절, 국회의원, 도지사, 총리까지의 인생 역정을 입체적이고 유기적으로 담아냈다.

이어 저자는 이 전 총리의 진정성을 강조한다. 이낙연의 “자신에게 기대하고 있는 많은 사람에게 진실하고, 겸손하고, 넘치지 않는 사람으로 남는 것이 삶의 목표이자 소망”이며 진정성에 관한 철학을 전하기도 했다.
세 번째 키워드인 ‘낙관’과 관련해 저자는 “그는 평생에 걸쳐 자신을 혁신했고, ‘스스로 감동하는 자신’을 발굴해 나갔다”며 “어쩌면 그것은 길의 발견이나 탐색을 넘어서, 길의 발명이다”고 이낙연에 대한 경외를 표현했다.
책의 마지막 단락에는 다음과 같이 ‘길’에 대한 이낙연 전 총리의 철학이 실려있다.
“멀리서 산을 보면, 산속의 길이 보이지 않습니다.그러나 산에 가보면 반드시 길이 있습니다.그 길을 묵묵히 걸으면 능선에 이르고, 더 걸으면 정상에 다다릅니다”-2018년 3월 28일 대한민국 고졸 인재 잡 콘서트 개막식 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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