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logo

ad
ad
ad

HOME  >  금융·증권

정부, '日 요청시유전자증폭 진단키트 지원 검토"

입력 2020-04-26 22:02

아사히신문 보도 "한국 정부, 양국 보건당국간 전화협의 제의"
"대일 여론 감안해, 일본 정부의 요청 전제"

 14일 인천공항 화물터미널에서 미국으로 수출하는 한국형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키트를 관계자들이 이송하고 있다.
14일 인천공항 화물터미널에서 미국으로 수출하는 한국형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키트를 관계자들이 이송하고 있다.
<뉴시스> 우리 정부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감염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유전자증폭(PCR) 진단키트를 일본에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아사히 신문이 26일 보도했다.

신문은 우리 청와대 고위 소식통들을 인용해 위와같이 보도했다. 판매 또는 무상제공도 염두에 두고 있는 듯하다는 것이다. 단, 한국 내에의 대일 여론을 감안해, 일본 정부가 요청해오는 것을 전제로 한다는게 청와대의 방침이라고 전했다.

우리 정부 고위 관리 등에 따르면, 정부는 마스크 제공과 의료진 파견 등을 포함해 일본 측의 생각을 듣기 위해 보건당국 간의 전화협의를 제의했다고 한다. 이런 지원을 통해 정체된 한일 관계 개선의 발판을 얻고 싶다는 생각도 하고 있다는 것이다.

우리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국내의 PCR 검사 수는 95만건(중복검사 포함)이 넘는다. 반면 일본은 23일까지 22만1000건에 머무르고 있다.

한국산 진단키트를 일본 국내에서 사용할 경우 일본의 승인 심사가 필요하다. 또 한국에서는 일본 정부의 수출규제 강화가 계속되는 데 대한 반발이 어어지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저작권자 © 비욘드포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