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G 재택 콜센터는 5G 또는 LTE가 이용 가능한 스마트폰이 있으면 앱으로 전국 어디서나 콜센터와 동일한 네트워크 환경을 제공해주는 솔루션이다. 5G 재택 콜센터 앱을 실행한 뒤 테더링 기능으로 스마트폰과 노트북을 연결하면 상담 업무를 위한 준비가 완료된다.
현재는 콜센터 상담사가 재택 근무를 하기 위해 사내에서 쓰던 업무용 PC와 ‘상담용 IP 전화’를 집으로 가지고 가야 한다. 이 PC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별도의 유선 보안 장비를 구축하고, VPN(Virtual Private Networks) 프로그램 설치한 뒤 PC의 환경을 담당 업무에 맞게 설정하는 등 복잡한 과정을 거친다.
이 솔루션의 가장 큰 특징은 민감한 정보를 상담사가 안전하게 전산 시스템으로 전송할 수 있다는 점이다. ‘EMG’ 기술이 솔루션에 적용돼 고객들이 이용하는 일반 네트워크와 완전히 분리된 ‘콜 센터 전용 네트워크’가 상담사에게 제공되기 때문이다.
KT는 ‘코로나19’ 이슈로 콜센터 상담사의 집단 감염 위험이 증가함에 따라 이 솔루션을 하루라도 빠르게 상용화 하기 위해 자사의 ‘기업고객 컨설팅센터’ 10명의 상담사에게 28일부터 시범적으로 적용한다.
KT 플랫폼연구소장 김봉기 상무는 "KT의 5G 플랫폼 기술을 콜 센터 분야에 적용해 상담사분들에게도 업무의 이동성과 보안이 강화된 재택 근무 서비스를 제공 할 수 있게 됐다"라며 " 5G 재택 콜 센터, 5G 모바일 오피스, 5G 스마트 팩토리를 시작으로 다양한 기업 상품에 5G가 융합된 유무선 통합 기업 플랫폼 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시장을 선도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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