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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스마트폰 점유율 ‘21%’ 1위지만…8년만에 ‘최악’성적

입력 2020-05-01 22:47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비욘드포스트 강기성 기자] 삼성전자 스마트폰이 지난 1분기 점유율 21.2%를 기록하면서 업계 1위의 위상을 지켜냈으나 신종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 영향으로 8년만에 최악의 성적표를 받았다.

1일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전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은 전년도보다 17% 줄어든 2억7480만대를 나타냈다.

전년도 1분기 스마트폰 출하량은 3억3040만대였다.

삼성전자는 지난 1분기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5830만대를 판매해 점유율 21.2%로 1위를 유지했다.

그러나 이런 수치는 전년도 1분기 7180만대보다 19% 감소한 것으로, 8년 만에 가장 적은 판매량이라고 SA는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닐 모스톤 SA 전무는 "삼성은 A·S 시리즈와 노트 시리즈 등 강력한 라인업을 내놓았지만 코로나19로 인한 수요 감소를 피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화웨이는 4850만대를 판매해 17.6%의 점유율로 2위를 기록했다. 화웨이의 판매량 역시 전년도 1분기에 비해 18% 감소했다.

애플은 전년도보다 9% 감소한 3920만대를 팔아 점유율 14.3%로 3위를 기록했다.

이어 샤오미가 10.0% 점유율로 4위를, 오포가 8.2%의 점유율로 5위에 올랐다.

린다 수이 SA 이사는 "코로나19로 인해 주요 국가의 경제가 마비되고, 소비가 위축되면서 스마트폰 수요가 급감했다"고 말했다.

SA는 통계를 집계한 이래로 최악의 기록이라고 설명했다.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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