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바이오테크 부문 강화해 서비스 고도화할 계획

이번 투자에는 초기 투자에 참여했던 코리아오메가투자금융 외에 우리은행, 원익투자파트너스, 타임와이즈인베스트먼트(구 CJ창업투자) 등이 신규 참여했다. 투자 유치 성공으로 한국축산데이터의 누적 투자 유치액은 총 58억 원으로 늘어났다.
한국축산데이터는 인공지능, 빅데이터, 생명공학 등을 활용한 가축 헬스케어 솔루션 팜스플랜을 운영하고 있다. 팜스플랜은 실시간 농장 내 CCTV 영상 분석과 주기적 혈액 검사, 빅데이터 분석을 바탕으로 수의사 처방 및 농장별 맞춤 솔루션을 제공한다. 농가는 팜스플랜 도입으로 가축질병 예방 및 약품 비용 절감, 농가 생산성 향상, 고품질 축산물 생산이 가능하다.
이번 투자를 주도한 코리아오메가투자금융의 신정오 벤처투자본부 팀장은 “한국축산데이터가 항생제 위주의 사후 치료 중심인 양돈 농가에 인공지능 및 바이오테크 기반의 예방의학적 헬스케어라는 근본적 솔루션을 공급했다”며 “농가 생산성과 축산물 품질을 향상시킨 점을 높이 평가했다”고 말했다.
이번 투자에는 기업형 벤처캐피탈(CVC)이 다수 참여해 각 투자사가 가진 데이터 기반 사업모델과 유통 부문, 해외 비즈니스 네트워크 등에서 다양한 협업이 기대된다는 게 한국축산데이터의 설명이다.
한국축산데이터는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인공지능 및 바이오테크 부문 강화에 초점을 맞춘 서비스 고도화에 나설 계획이다. ‘고성능•저비용•쓰기 쉬운 하이테크 솔루션’을 제공해 팜스플랜 적용 농가 수를 늘리고, 가축 헬스케어 솔루션의 대중화를 이루겠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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