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빨래방이나 편의점+빨래방 등 복합매장 출점으로 서비스 차별화 추구

24시간 무인으로 운영되는 셀프빨래방은 전국 어느 골목에서도 쉽게 찾을 수 있는 접근성을 특징으로 대중들에게 빠르게 녹아 들었다. 무인으로 운영되지만 항상 깔끔하게 유지된다는점과 생활 속 친숙한 이미지 역시 대중들을 매료시킨 인기 비결 중 하나다.
실제로 JTBC 드라마 ‘행복의 진수’의 주요 장면이 유니룩스의 셀프빨래방 브랜드 크린업24 매장에서 촬영됐다. 드라마 속 주인공 진수(공명 분)는 빨래방에서 소소한 행복을 느끼며 못 이룬 감독의 꿈을상상하기도 하고 짝사랑 정수(소진 분)와 우연히 만나기도한다.
크린업24 관계자는 “셀프빨래방이 대중에게 익숙한 서비스 공간으로 인식돼 미디어 노출이 많아지고 촬영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면서 “최근 크린업24는빨래방을 향한 대중의 관심을 인지해 차별화된 고객서비스와 예비창업서비스에 경쟁력을 갖추려 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기본 셀프빨래방 창업 모델 외에 차별화된 복합매장 형태로 전환하거나 새롭게 오픈하는 매장들의 인기가 높다. 복합매장이란 셀프빨래방과 다른 매장을 결합한 신개념빨래방으로 보통 이용 고객이 많은 카페+빨래방이나 편의점+빨래방등의 형태가 많다.
크린업24 관계자는 “최근에는 단순히 빨래와 건조뿐만 아니라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제공하거나 다른 업종과 결합한 복합매장으로 서비스 차별화를 추구하고 있다”면서 “자판기나 안마의자 등 세탁이 완료될 때까지 기다리는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시설들을 갖춘 매장들도 많아지는 추세”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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