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ad

logo

HOME  >  금융·증권

하은캡, 친환경 분리수거의 혁신 ‘일체형 병뚜껑’ 출시

입력 2020-06-22 15:15

페트병에서 분리되지 않는 친환경 일체형 병뚜껑… 재활용 시 페트병에서 쉽게 분리

하은캡, 친환경 분리수거의 혁신 ‘일체형 병뚜껑’ 출시
[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전 세계는 지금 플라스틱과 전쟁을 치르고 있다. 바다에 버려지는 플라스틱은 연간 약 800만 톤에 이른다. 플라스틱은 생산하는 데 5초, 사용하는 데 5분이지만, 완전히 분해하는 데는 500년이 걸린다고 한다.

20세기 인류 최고의 획기적인 발명품인 플라스틱은 다양한 크기와 모양으로 제작됐다. 강한 내구성과 가볍고 저렴한 비용 그리고 간편한 제작으로 전 세계인들에게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생산량은 매년 증가해 버려지는 쓰레기의 61%가 각종 플라스틱일 정도로 해양 생태계 파괴의 주범이 됐다.

이에 병뚜껑 개발 전문 회사 하은캡은 최근 친환경적인 ‘일체형 병뚜껑’을 개발해 대량 생산하는 데 성공했다.

하은캡이 개발한 친환경 일체형 병뚜껑은 기존 페트병 재활용 시 페트병에서 병뚜껑 표시링이 분리되지 않아 재활용 효율을 떨어뜨려 큰 비용과 시간이 들어가는 단점을 해결했다.

친환경 일체형 병뚜껑은 기존 페트병에서 분리되지 않는 병뚜껑 표시링을 분리되는 형태로 설계돼 국내 특허(제10-1880107)를 비롯한 미국과 중국 EU에도 이미 특허 등록이 완료됐다. 현재 160개국에 특허 출원 중이다.

또 전통시장에서 많이 쓰는 물엿 플라스틱 통 등 이중 뚜껑을 일체형 한 개의 뚜껑으로 개발했고 인테리어 및 일반 산업용 페인트 통 뚜껑 역시 이중 뚜껑을 일체형 뚜껑으로 개발해 국내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

일체형 병뚜껑은 마개가 분리되지 않고 병에 붙어 있어 소비자가 음료수를 먹고 난 후 뚜껑을 분실할 염려가 없다. 휴대도 간편해 반복적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분리수거도 편하다. 페트병 분리수거 시 병뚜껑 위쪽을 잡아당기면 절취부를 따라 병뚜껑 표시링을 손쉽게 분리할 수 있다.

하은캡은 정부가 추진 중인 페트병 등 9개 포장재 재활용 용이성 등급 기준 개정(2019년 4월 17일 개정 발표, 2019년 12월 25일 시행)에 따라 일체형 병뚜껑이 페트병 포장재의 재활용 등급 기준 재조정 및 생산 단계부터 재활용이 쉽도록 설계됐다고 밝혔다.

news@beyondpost.co.kr

<저작권자 © 비욘드포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