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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車동호회 모임서 10명 중 4명 확진…접촉자 1명도

입력 2020-06-24 16:07

방대본 "모임 성격 등 세부내용 조사 진행 중"
리치웨이·성심케어·대구 방판업체 확진 계속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본부장)이 12일 오후 충북 청주 질병관리본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 발생 현황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본부장)이 12일 오후 충북 청주 질병관리본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 발생 현황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
<뉴시스> 서울 여의도 한강 자동차 동호회 모임과 관련해 5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신규 확진되는 등 24일 수도권을 중심으로 하는 코로나19 확산세가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이날 오후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코로나19 정례브리핑을 갖고 "자동차 동호회 모임과 관련해 5명이 신규 확진됐다"며 "감염 경로에 대한 조사와 접촉자 검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방대본에 따르면 해당 자동차 동호회 모임은 지난 15일 밤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강공원 주차장에서 열렸다.

모임에는 총 10명이 참석했으며 이 중 4명이 지난 23~24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1명은 이들을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모임의 성격 등 세부 내용은 현재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방대본은 밝혔다.

곽진 방대본 환자관리팀장은 "모임 형태에 대해서는 아직 정보를 수집하는 중"이라며 "현장조사 결과들을 좀 더 검토하면 어떤 환경에서 전파가 있어났을지에 대해 설명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정은경 본부장도 "아마 동호회의 전체 동선이 확인돼야 할 것 같다"며 "양성자 가운데 누가 발병일이 좀 더 빠른지, 어디에서 노출됐는지 등은 현재 심층 조사가 진행 중인 만큼 정리가 되면 별도로 말씀드리겠다"고 했다.

수도권을 넘어 비수도권 집단감염 확산세도 계속되고 있다.

서울 관악구 소재 미등록 방문판매업체 '리치웨이' 관련 확진자는 이날 낮 12시 기준 현재까지 총 205명이다. 격리 중이던 접촉자 3명이 추가 확진됐다.

방문자 41명, 접촉자 164명이다. 지역별 확진자는 서울 117명, 경기 57명, 인천 24명, 강원 4명, 충남 3명 등이다.

서울 도봉구 성심데이케어센터도 2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47명이다. 이용자 24명, 직원 6명, 가족 등 17명 등이다.

대전 서구 방문판매 확진자도 1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총 58명이다. 방문자 31명, 접촉자 27명이다. 지역별로는 대전 40명, 충남 8명, 서울 4명, 전북 2명, 세종 2명, 광주 1명, 경기 1명 등이다.

대전 서구 방문판매발 집단감염이 발생한 4곳을 시설별로 보면 모두 같은 지역인 대전 서구다. 힐링랜드23 7명, 자연건강힐링센터 4명, 가거라통증아 4명, 홈닥터 15명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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