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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폭우로 사망 24명·심정지16명 등… 피해 커질 가능성

입력 2020-07-06 10:41

구마모토현, 11명 실종…당국 수색 작업 계속
강 11개 범람…10개 지역 고립
4640개 가구 정전…1502명 대피소로 대피

지난 5일 일본 구마모토현 구마무라 지역에서 주민들이 구조보트를 타고 구조되고 있다. 구마모토현에는 기록적인 폭우가 내리면서 6일 기준 24명이 사망하고 16명이 심폐정지 상태다. 11명이 실종됐다.
지난 5일 일본 구마모토현 구마무라 지역에서 주민들이 구조보트를 타고 구조되고 있다. 구마모토현에는 기록적인 폭우가 내리면서 6일 기준 24명이 사망하고 16명이 심폐정지 상태다. 11명이 실종됐다.
<뉴시스> 일본 구마모토(熊本)현에서 기록적인 폭우로 24명이 사망하고 16명이 심폐정지하는 등 인명 피해가 잇따랐다.

6일 NHK에 따르면 기록적인 폭우로 하천 범람, 산사태 등이 발생하면서 24명이 사망했다. 심폐정지는 16명이며 11명은 실종됐다.

피해는 더 커질 가능성이 있다. NHK는 아직 피해를 파악하지 못한 지역도 있어 경찰과 소방, 자위대가 계속 수색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폭우로 구마모토현에서는 구마가와(球磨川) 등 강 11개가 범람했다.

특히 현재 구마무라(球磨村), 사가라무라(相良村) 등 구마모토 내 10개 지역의 주민이 고립된 상태다. 구마모토현은 통해 신속히 고립 상태 해결하기 위해 가설 도로를 마련하는 등 조치를 취하고 있다.

구마무라 소재 특별요양 고령자홈 '센주인(千寿園)'은 강 범람으로 시설이 물에 잠기면서 직원, 입소자 등 50명이 고립됐다. 입소자 14명이 심폐정지 상태다.

6일 오전 8시 기준 구마모토현 4640가구는 폭우로 인한 정전이 계속되고 있다. 규슈(九州) 전력은 복구 작업을 서두르고 있으나 폭우로 인해 현장 확인을 하러갈 수 없어, 언제 복구가 끝날지 전망도 할 수 없는 상황이다.

5일 기준 구마모토현 86개 대피소에 199가구, 1502명이 대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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