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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이동 규제 완화 후 한달만…하루 신규감염 11배 이상 급증

입력 2020-07-19 10:47

6월19일 하루 58명→7월18일 662명

지난 17일 일본 도쿄의 시부야 거리에서 사람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마스크를 착용하고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다.
지난 17일 일본 도쿄의 시부야 거리에서 사람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마스크를 착용하고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다.
<뉴시스> 일본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실시했던 도시 간 이동 규제를 완화한지 한 달만에 코로나19 하루 신규 감염이 10배 이상 급증했다고 NHK 방송이 19일 보도했다.

일본은 지난 6월19일 도·도·부·현 간 이동 규제를 완화했고, 도쿄의 휴업 요청도 일부 대규모 이벤트를 제외하고 전면적으로 해제했었다.

NHK는 18일까지 한 달 동안 일본 내 신규 감염자는 총 6930명으로 집계됐다고 전했다.

도쿄가 3517명으로 가장 많았고, 사이타마(埼玉)현 690명, 가나가와(神奈川)현 540명, 오사카(大阪)부 531명, 치바(千葉)현 348명 등 수도권에서의 증가가 두드러졌다.

하루 신규 감염자 수는 이동 규제 완화가 시작된 첫날인 지난달 19일 58명에서 18일에는 662명으로 1개월만에 11배 이상으로 증가해 감염 확대가 가속화했음을 보여주고 있다.

출장이나 여행 등 다른 도시로 이동한 후 감염이 확인된 사례들도 각지에서 보고됐다.

후생노동성은 도·도·부·현 간 이동 시 감염 방지 대책을 철저히 할 것을 호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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