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일 메리츠증권은 현대해상 2분기 실적에 대해 순이익 984억원을 거둘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이는 전분기 대비 9.8%, 전년대비 13.7% 늘어난 수치다.
김고은 연구원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자동차 운행량 및 병원 이용량 감소해 손해율 개선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판매 경쟁이 둔화되고 있으나 민식이법으로 운전자 보험판매가 증가해 월평균 90억원 규모가 예상된다”고 했다.
또 김 연구원은 “5월 희망퇴직 진행해 160~170억원 규모의 비용이 발생해 타사 대비 사업비율 하락폭은 제한적일 전망이다”라며 “보험 영업부분 양호하나 전년동기 채권 매각익 기저효과로 투자수익률 하락이 추정된다”고 했다.
이어 그는 “적정주가를 3만3000원으로 6.5%상향 조정한다”며 “강남 사옥 매각이 인식으로 2019년 대비 채권 매각익 규모가 줄더라도 투자수익률 방어가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원수보험료 기준 자동차 보험 비중 27%로 자동차 보험료 인상 효과와 계약자의 활동량 감소로 손해율 하락에 따른 이익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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