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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해상, 낮은 차보험 경쟁 및 민식이법 德 ‘활짝’"

입력 2020-07-20 13:01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비욘드포스트 강기성 기자] 현대해상이 2분기 차보험 판매 경쟁 둔화와 민식이법으로 보험판매가 증가하고, 손해율 하락에 따라 이익이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0일 메리츠증권은 현대해상 2분기 실적에 대해 순이익 984억원을 거둘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이는 전분기 대비 9.8%, 전년대비 13.7% 늘어난 수치다.

김고은 연구원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자동차 운행량 및 병원 이용량 감소해 손해율 개선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판매 경쟁이 둔화되고 있으나 민식이법으로 운전자 보험판매가 증가해 월평균 90억원 규모가 예상된다”고 했다.

또 김 연구원은 “5월 희망퇴직 진행해 160~170억원 규모의 비용이 발생해 타사 대비 사업비율 하락폭은 제한적일 전망이다”라며 “보험 영업부분 양호하나 전년동기 채권 매각익 기저효과로 투자수익률 하락이 추정된다”고 했다.

이어 그는 “적정주가를 3만3000원으로 6.5%상향 조정한다”며 “강남 사옥 매각이 인식으로 2019년 대비 채권 매각익 규모가 줄더라도 투자수익률 방어가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원수보험료 기준 자동차 보험 비중 27%로 자동차 보험료 인상 효과와 계약자의 활동량 감소로 손해율 하락에 따른 이익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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