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성 26% 크게 상회

22일 NHK 보도에 따르면 도쿄 올림픽·패럴림픽에 대한 관심을 묻는 질문에는 '매우 관심이 있다'는 응답이 23%, '어느 정도 관심이 있다'가 48%, '별로 관심이 없다' 22%, '전혀 관심 없다'가 7%였다.
'매우 관심이 있다'와 '어느 정도 관심이 있다'를 합친 71%는 지난 3월 하순 조사 때보다 9%포인트 하락한 것이다.
예정대로 내년 7월 개최하는 것을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대한 물음에는 '더 연기해야 한다'가 35%, '중단해야 한다' 31 %, '개최해야 한다' 26%를 크게 상회했다.
그 이유에 대해 '중단해야 한다"고 답한 사람들은 "코로나19 대유행이 계속될 것 같아서'가 54%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고, 이어 '국내 감염 확대가 우려돼서'와 '대회 예산을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사용해야 하니까"가 14%였다.
'더 연기해야 한다'고 답한 사람들은 '선수들의 노력이 결실 없기 때문'이 38%로 가장 많았고, 이어 '일본에서의 개최를 기대하고 있기 때문'이 21%, '지금까지 투자한 예산과 준비가 낭비되기 때문'이 18%였다.
반면 '예정대로 개최해야 한다'고 대답한 사람은 '선수들의 노력이 결실이 없기 때문'이 41%로 가장 많았다.
올림픽조직위원회 등이 검토하고 있는 대회의 단순화에 대해서는 '찬성한다' 35%, '어느 정도 찬성한다' 35%로 70%에 달한 반면 '반대' 또는 '어느 정도 반대'는 24%를 조금 넘었다.
무관중 경기 개최에 대해서는 찬성 또는 어느 정도 찬성이 42%인 반면 반대 또는 어느 정도 반대는 53%로 반대가 찬성보다 많았다.
NHK는 7월17일부터 3일 간 전국 18세 이상 2192명을 대상으로 컴퓨터에서 무작위로 생성된 유선전화와 휴대전화 번호로 전화를 걸어 여론조사를 실시했고 59.2%인 1298명으로부터 응답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