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영훈 연구원은 “전년대비 각각 –32.6%감소, 적자전환으로 코로나 19 여파가 온기로 반영됐다”며 “주요 자회사들이 일제히 부진함에 따른 분기 적자전환 우려가 현실화됐다”고 풀이했다.
백화점 기존점신장률은 –2.0%를 기록했다. 주 연구원은 “방문고객 수 감소 및 임시휴무 여파로 부진했던 1분기(-12.7%)와 비교하자면 빠르게 회복세가 나타나고 있는 상황”이라며 “명품(+28%), 생활 부문(+23%)의 판매는 코로나 19 이전 수준을 회복했으며 의류 및 잡화 부문 역시 개선되고 있다. 3분기부터는 확신히 개선이 가능해 보인다”고 말했다.
반면 각 자회사들의 손익은 전반적으로 아쉬웠다. 주 연구원은 “신세계디에프(영업손실 370억원)는 공항 면세점 임차료 인하 50%적용에도 불구하고 매출 감소(전년대비 –45.7%)로 부진했다”며 “센트럴시티(영업손실 25억원) 또한 호텔 OCC감소 및 보유세 증가영향으로 적자 전환했다”고 말했다.
주 연구원은 3분기 영업이익을 441억원(전년대비 –54%)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그는 “전반적으로 매출액은 회복세가 나타나겠으나, 3분기 이후 손익 추정의 핵심 변수는 인천공항 면세점 임차료 구조 변경 여부”라며 “아직까지 확정되지는 않았으나 9월 이후 매출 연동으로 바뀔 경우 기존 대비 월 287억원 가량의 절감 효과를 기대해 볼 수 있겠다”라고 전망했다.
그는 “주가가 코로나 19를 반영하고 있는 상황인 만큼 단기 실적 부진이 추가적인 주가하락요인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면서 “오히려 긍정적인 변화가 조금이라도 생긴다면 최악의 국면을 벗어났다는 관점에서 주가가 상승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관측했다.
news@beyond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