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분당 서울나우병원 척추센터 임봉석 원장(신경외과 전문의)은 “이번명절 연휴 집콕으로 인해 건강을 잃지 않으려면 명절이라고 평소와 달리 행동하기 보다 ‘평소처럼’ 생활할 것”을 권했다.
집에만 있으면 앉아있기보다 TV를 보거나 엎드리거나 누워서 스마트폰을하는 경우가 많다. 엎드려 있는 자세는 엉덩이와 등뼈를 위로 솟게 해 척추에 부담을 준다. 너무 오래 누워있는 것 또한 척추에 부담을 줘 허리디스크(요추 추간판탈출증) 등의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부적절한 자세가 장시간 지속되면 몸과 어깨가 뻣뻣해지기 쉬우며, 엎드리는것보다는 똑바로 눕는 것이 좋고 옆으로 눕는 자세가 편하다면 무릎 사이에 베개나 쿠션을 끼는 것이 척추 건강에 도움이 된다.
임 원장은 “식사 후 설거지나 집안일을 하면서 30분 정도 서서 움직이거나 가벼운 스트레칭 또는마스크 착용 후 가볍게 산책하는 것을 권장한다”며 “식후 눕는 습관은 허리 건강 외에도 위산 분비를 증가시켜 역류하기쉬운 환경을 조성하기 때문에 역류성 식도염을 유발할 수 있기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집 콕하며 실내에 있더라도 가족 모임을 한다면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 아무리 실내에만 있는다 해도 친척이나 지인이 방문하면 사실상 방역이 무용지물이 된다. 누군가방문한다면 반드시 손을 씻도록 하고, 머무르는 시간은 가급적 짧게 하는 게 좋다. 집안에서도 어르신 등 고위험군과 대화하는 경우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한다. 식사할때는 개인 접시, 배식 수저 등을 사용해 덜어 먹는 것이 좋다. 반가움의표현의 스킨십 보다는 묵례로 표현하고 자주 환기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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